나는 자연과의 연결을 중심으로 공존이라는 주제를 갖고 작업하는 예술가다. 그림을 그릴 때 나는 마치 마법의 장소에 연결되는 것 같다. 의식이 확장되고, 많은 생명체들이 스스로의 모습을 드러낸다. 그런 감각들을 통해 나는 자연스럽게 신화적인 세계로 들어가 일상 너머 원형의 이미지들을 만난다. 시공간을 가로질러 내 안에 남은 인상들을 다양한 도구로 기록하는 모든 행위가 나의 예술이다. 나의 작업을 만나는 사람들에게 내가 본 꿈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작은 문을 달아 주고 싶다. 그 문을 여는 순간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 모두 서로 연결된 하나라는 걸 자연스럽게 느꼈으면 좋겠다. 이것이 내 작업의 의도고 목표다. 그림을 통해 우리가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마치 다른 세계에서 다시 태어난 것처럼. -『나무 마음 나무』013. 문 중에서 -
홍시야의 마음크로키 내 깊은 무의식까지 추적해 머릿속, 마음속에 스쳐 지나가는 것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싶다. 나에게 그림은 내밀한 내면의 관찰이자 오늘 하루의 탐구이고, 기록이다. 오늘도 나는 내면의 공간을 열어 둔 채 이 길 위에서 길을 잃었다가 돌아오기를 반복하며 몸과 마음 사이 어딘가에 나의 감각이 머무르고 있는지에 대한 내림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다. 나는 이 작업 과정을 <마음 크로키>라고 명명하였고,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 탐구하며 기록된 작업물이라 할 수 있겠다. #홍시야
홍시야의 사운드 드로잉 숨 가쁜 일상 속에서 완전히 긴장을 풀고 몸과 마음을 쉬게 하는 것은 얼마나 힘든 일인지. 그래서 ‘이완’은 현대 사회 중요한 이슈가 된 것 같다. 진정으로 이완하면 우리 안에 자신을 보호하고 치유할 수 있는 힘이 생겨난다고 한다. 잠시라도 누군가에게 그런 시간을 선물하고 싶었던 나는 《사운드 드로잉》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캔버스에 그리는 것이 시각 그림이라면, 주로 싱잉볼 연주를 통해 전달하는 《사운드 드로잉》은 청각 그림, 나아가 진동을 통해 온몸으로 감각해 볼 수 있는 그림이다. '소리 그림을 그리길 잘했구나’ 특별한 그림을 통해 사람들을 만난 지 어느덧 3년. 경직된 마음으로 공간에 들어왔던 이들의 얼굴이 환히 바뀌는 모습을 보면서 평화로움을 선물하는 이 작업에 큰 의미를 느낀다. -『나무 마음 나무. 홍시야 지음』081.소리로 그린 그림 중에서 -
제주,바라보다 산으로 숲으로 오름으로 또 바닷속으로 들어가며 제주를 만났고, 자연으로부터 받은 영감으로 가득 차 어떤 의도나 계획 없이 마음속의 느낌과 감정의 이미지를 더듬어가며 자연스러운 의식의 흐름 안에서 만났던 시간들을 모아 봅니다. 특별하고도 소중했던 그림들을 만나는 동안 마음 깊이 있었던 이야기도 함께 전해 봅니다. 아름다운 우리들의 제주 섬이 평화와 사랑이 가득한 삶의 터전이 되기를 바란다고요. 이 지구 안에 살아 숨 쉬는 모든 생명체들이 사이좋게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요. 우리 인간은 사랑하는 존재들을 지킬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 모두가 각자의 방법으로 제주, 나아가 지구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으면 한다. 더 많은 사람들이 치유의 길로 들어와 함께 걸어 갈 수 있으면 좋겠다.
나는 자연과의 연결을 중심으로 공존이라는 주제를 갖고 작업하는 예술가다. 그림을 그릴 때 나는 마치 마법의 장소에 연결되는 것 같다. 의식이 확장되고, 많은 생명체들이 스스로의 모습을 드러낸다. 그런 감각들을 통해 나는 자연스럽게 신화적인 세계로 들어가 일상 너머 원형의 이미지들을 만난다. 시공간을 가로질러 내 안에 남은 인상들을 다양한 도구로 기록하는 모든 행위가 나의 예술이다. 나의 작업을 만나는 사람들에게 내가 본 꿈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작은 문을 달아 주고 싶다. 그 문을 여는 순간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 모두 서로 연결된 하나라는 걸 자연스럽게 느꼈으면 좋겠다. 이것이 내 작업의 의도고 목표다. 그림을 통해 우리가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마치 다른 세계에서 다시 태어난 것처럼. -『나무 마음 나무』013. 문 중에서 -
홍시야의 마음크로키 내 깊은 무의식까지 추적해 머릿속, 마음속에 스쳐 지나가는 것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싶다. 나에게 그림은 내밀한 내면의 관찰이자 오늘 하루의 탐구이고, 기록이다. 오늘도 나는 내면의 공간을 열어 둔 채 이 길 위에서 길을 잃었다가 돌아오기를 반복하며 몸과 마음 사이 어딘가에 나의 감각이 머무르고 있는지에 대한 내림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다. 나는 이 작업 과정을 <마음 크로키>라고 명명하였고,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 탐구하며 기록된 작업물이라 할 수 있겠다. #홍시야
홍시야의 사운드 드로잉 숨 가쁜 일상 속에서 완전히 긴장을 풀고 몸과 마음을 쉬게 하는 것은 얼마나 힘든 일인지. 그래서 ‘이완’은 현대 사회 중요한 이슈가 된 것 같다. 진정으로 이완하면 우리 안에 자신을 보호하고 치유할 수 있는 힘이 생겨난다고 한다. 잠시라도 누군가에게 그런 시간을 선물하고 싶었던 나는 《사운드 드로잉》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캔버스에 그리는 것이 시각 그림이라면, 주로 싱잉볼 연주를 통해 전달하는 《사운드 드로잉》은 청각 그림, 나아가 진동을 통해 온몸으로 감각해 볼 수 있는 그림이다. '소리 그림을 그리길 잘했구나’ 특별한 그림을 통해 사람들을 만난 지 어느덧 3년. 경직된 마음으로 공간에 들어왔던 이들의 얼굴이 환히 바뀌는 모습을 보면서 평화로움을 선물하는 이 작업에 큰 의미를 느낀다. -『나무 마음 나무. 홍시야 지음』081.소리로 그린 그림 중에서 -
제주,바라보다 산으로 숲으로 오름으로 또 바닷속으로 들어가며 제주를 만났고, 자연으로부터 받은 영감으로 가득 차 어떤 의도나 계획 없이 마음속의 느낌과 감정의 이미지를 더듬어가며 자연스러운 의식의 흐름 안에서 만났던 시간들을 모아 봅니다. 특별하고도 소중했던 그림들을 만나는 동안 마음 깊이 있었던 이야기도 함께 전해 봅니다. 아름다운 우리들의 제주 섬이 평화와 사랑이 가득한 삶의 터전이 되기를 바란다고요. 이 지구 안에 살아 숨 쉬는 모든 생명체들이 사이좋게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요. 우리 인간은 사랑하는 존재들을 지킬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 모두가 각자의 방법으로 제주, 나아가 지구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으면 한다. 더 많은 사람들이 치유의 길로 들어와 함께 걸어 갈 수 있으면 좋겠다.